트루스 오어 데어 포스터

트루스 오어 데어 후기, 깜짝 놀랄 만한 선물

처음 트루스 오어 데어 예고편을 보고 나서 뭔가 계속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영화였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도 꽤나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키노라이츠’에서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뜬 평점은 빨간색 신호등.

우리가 익숙히 아는 빨간색 신호등은 멈추라는 뜻. ‘키노라이츠’에서는 별로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지난 7월 29일에 감상했다.

트루스 오어 데어 스틸컷
‘진실 혹은 도전’ 게임을 진행중인 올리비아와 친구들 (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4183 )

영화의 초반은 정말 빠른 전개로 진행이 되었는데 ‘트루스 오어 데어’라는 게임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는지 이해가 바로 되는 부분이었고, 세 명의 주연이 돋보이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들의 관계가 어떨지 눈에 선하게 보였다.

여행의 마지막 밤을 그냥 끝내기 아쉬웠던 올리비아 일행은 카터의 제안에 따라 자리를 옮기고 낡은 수도원에 도착하는데, 술도 있겠다 ‘진실 혹은 도전’이라는 게임을 제안했고, 올리비아 일행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가 카터로부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

트루스 오어 데어 스틸컷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선물이 무엇인지 보게 되는데… (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4183 )

사실 여기서부터는 예고편의 내용과 크게 다를 게 없었던 게, 진실 아니면 도전을 무조건 선택해야만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이 무조건 주어진다는 것.

게임을 시작한 이상 어떤 한 가지든 대답을 해야 하고 이를 피하면 무조건 죽게 된다. 하지만 이것도 처음에만 괜찮았고 뒤로 갈수록 계속 반복된다는 느낌을 받아서 지루했다.

진실 혹은 도전 게임의 규칙상 참가자가 계속 돌아가면서 게임이 진행된다는 것인데 이게 한 사람 끝나면 숨 돌릴 틈도 주지 않고 다음 사람으로 게임이 넘어가버린다.

트루스 오어 데어 스틸컷
모든게 다 잘 끝날 것 같았지만…
(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4183 )

말미에는 게임에 악령이 깃든 것이고, 이를 끝내는 방법까지 찾고 행하려 하지만 모든 일은 쉽게 풀리지 않듯이 게임을 끝내질 못하게 된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래도 무난하게 봤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에서 ‘엥?’ 하고 육성으로 내뱉게 되었는데 아무리 자신과 친구를 포기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행한 행동치고는 이제껏 보여주었던 올리비아 캐릭터의 모든 모습과 상반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인간의 이중성이라는 게 있기 마련이지만 많이 지나쳤던 게 아닐까 싶었다.

트루스 오어 데어, 당신의 선택은?

영화의 결말에는 마치 위와 비슷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았다. 

‘진실 혹은 도전’이라는 게임만 가지고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 나갈지 궁금해서 본 영화인데, 그다지 재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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